방광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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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의 기적
그런데 보살님의 장례식에 큰일이 일어납니다. 장례를 치르던 어느 날 밤, 마을 사람 수십 명이 물동이를 들고 헐레벌떡 장례식장으로 오는 일이 벌어진 거였지요. 이유인즉 여기 장례 치르는 집에 불이 나서 왔다는 거였습니다.
"무슨 불이 났다는 거요?"
"집이 번쩍번쩍 하니 불이 난 걸 봤다니까요."
알고 보니 그것은 빛이 뿜어져 나오는 방광(放光)이었습니다. 낮에는 햇빛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지만, 밤이 되니 그 집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는 것이 보였겠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불이 난 줄 알고 물동이를 가져온 것이었고요.
평등월 보살님이 돌아가시고 방광했다는 소문이 전국으로 퍼지니 각지애서 사람이 몰려드는 바람에 장례를7일간 치렀다고 해요.
장례를 마친 후에도 가족들은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못했다고 합니다. 우리 어머니, 할머니께서 평생 염불을 하시고 이런 기적을 보여 주셨다고 생각했겠지요. 돌아가신 분의 관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본 보살님의 가족들은 그동안 가졌던 신념을 바꾸게 됩니다. 그러고는 41분이 단체로 출가를 하게 되죠.
평등월 보살님 같이 평범하셨던 분도 자신의 몸과 입과 생각을 단속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염불하여 기적을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먼저 함부로 밖에 다니면 안 되겠지요. 중요한 일이 있으면 모르겠지만, 술집 가서 술 마시고, 클럽 가서 춤추고 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겁니다. 또 흔히 노는 입에 염불한다고 하지만 사실 우리는 노는 입에 무엇을 제일 많이 합니까? 남 욕이요. 생각으로는 어떻습니까? 돈 생각, 여자 생각, 남자 생각, 다들 그런 생각만 하잖아요? 모든 걸 내려놓고 오로지 염불에 집중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해 드리면 많은 분들이 "스님, 솔직히 믿기지 않습니다." 그럽니다. 그런데 여러분,공주 최고부자 집안에서 41명이 단체로 출가할 정도면 이 기적이 허튼 이야기였겠습니까? 일타 스님같이 훌륭하신 스님이 자기 외증조모의 일을 가지고 거짓말했을 리도 없습니다. 기적같이 희유한 일은 우리 중생의 알음알이로는 헤아릴 길이 없습니다.
염불을 자꾸 해 보세요. 사실 드라마 볼 때 우리가 거기에만 집중 하지는 않아요. 보통 50분 동안 드라마에만 집중하면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요. 그래서 드라마도 요즘 말로 멍 때리면서 보지요. 그러다가 충격적인 장면 하나 나오면 "헉"했다가 그 장면 지나가면 또다시 멍 때리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하다가 가끔 한 번씩 "헉" 해주고, 다시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그렇게 염불을 해 보면 어떨까요?
어느 노보살님은 이렇게 드라마를 보면서도 염불하신다고 하더군요.그러면서 그분이, "스님, 기도하면서 제게 변화가 생겼습니다." 하세요. 그래서 어떤 변화를 겪으셨냐고 여쭤봤지요.
"전에는 드라마 보면서 바람피우는 놈 나오면 '저 새끼, 나쁜 새끼, 저놈의 새끼, 나쁜 새끼' 막 욕을 했는데 이제는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염불하면서 '이게 다 네 업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영감이 맨날 술 먹고 들어와서 씻지도 않고 옆에 누워요.술 냄새 풍기면서 자는 걸 보면 '왜 안 죽냐. 왜 안 죽냐. 죽어라, 좀 죽어라. 말년이라도 나 좀 편히 살자.' 이랬는데, 이제는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내 업이다.' 이렇게 생각해요. 스님 저 많이 발전했죠?"
그래서 제가 스님보다 마음을 더 잘 쓰신다고 칭찬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 노는 입에 염불하세요. 한 번이라도 더 염불하면 그만큼 공덕이 쌓이게 됩니다.
ㅡ 기도 가피 이야기 중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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