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부처님, 행복이 꽃피는 도량에 나투시다

행복도량 보원사
보원사 소개 주지스님 인사말

주지스님 인사말

불교의 출발은 부처님이 정각을 이룸으로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2천 7백 여 년 전 12월 8일 35세된 싯달타 태자가 오래고도 모진고행 끝에 비로소 정각을 이루었습니다. 깨달음에는 본각(本覺)이 있고 시각(始覺)이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이제 비로소 정각을 이루셨다.(始覺)고 하지만 그 진정한 깨달음은 그가 본래로 가지고 있었던 것(本覺)입니다. 마치 어떤 사람이 값이 수천억이 나가는 보물을 본래로 지니고 있으면서 오랫동안 모르고 있다가 어느날 어떤 계기에 문득 알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부처님이 그렇듯이 사람 사람 모두는 누구나 본래로 지니고 있는 깨달음(本覺)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곧 부처님 이라는 인불사상(人佛思想)을 주창하는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이러한 깨달음에 대한 사실을 믿고 이해하고 실천해서 직접 체험하며 부처님의 삶, 보살의 삶을 살게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화엄경 세주묘엄품 게송에
세존항이대자비
世尊恒以大慈悲로
이익중생이출현
利益衆生而出現하사
등우법우충기기
等雨法雨充其器하시니
청정광천능연설
淸淨光天能演說이로다
세존께서 항상 큰 자비로써
중생들을 이익하게 하시려고 출현하사
골고루 법의 비를 내려서 그릇을 채우시니
광대 청정광 천왕이 능히 연설하도다.
라고 하셨습니다.

세존께서 이 세상에 출현하신 목적은 일대사 인연을 위해서입니다. 일대사 인연이란 세존께서 깨달으신 그 내용을 중생들에게도 깨닫게 해 주시려는 큰 자비심입니다. 깨달음의 내용이란 무엇인가. 사람 사람이 모두가 부처님이라는 사실로 나아가서 일체 생명 일체 존재가 이 자리에서 지금 현재 이대로 부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네의 삶은 각자의 지은 바의 업장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삶이 다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업장을 닦고 각자의 진귀한 보석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당연히 부처님 말씀을 받들어 믿고 그 말씀대로 살면됩니다. 그리하면 그 귀한 보석이 나타납니다.

또 화엄경 현수품에
신위도원공덕모
信爲道元功德母라
장양일체제선법
長養一切諸善法이라
믿음은 불도의 근원이며 공덕의 어머니라
일체의 선한 법을 다 길러 낸다.
고 했습니다.

우선 부처님 말씀을 믿고 부지런히 기도정진하여 내 업장을 닦아야 합니다. 내 오랜 습관을 바꾸어야 합니다. 모두를 부처님으로 받들어 모셔야합니다.
사람 사람이 모두 행복하고 세상 인류가 다 같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것은 모두가 서로 서로 부처님으로 받들어 섬기면 그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하며, 세상사람 모두가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서광 보원스님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