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장애물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 > 불교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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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장애물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 

누군가가 달라이 라마 스님에게 여쭈었습니다.

  "인간은 왜 사는 것인가요?"

  스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업 때문에 삽니다."

   ​우리는현생에 태어날 때 각자 과거 전생의 업을 짊어지고 왔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업 때문에 살아가는 것이고, 업을 잘 닦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적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생은 끝없는 과거 생부터 몸과 말, 생각으로 업을 지으며 살아오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좋은 의도로 지은 업을 '선업'이라 하며, 이는 곧 복(福)이 됩니다. 반대로 나쁜 의도로 지은 업을 '악업' 이라 하며, 이는 박복(薄福)함으로 바뀝니다. 살면서 이상하리만큼 어려움을 많이 겪는 사람들에 대해 '박복하다'라는 말을 쓰는데, 이 '박복'이 의미하는 바가 이것이지요.

  선업은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돕지만, 악업은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방해합니다. 그래서 악업에 의한 장애를 '업장(業障)'이라고 부릅니다.

  그럼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그 업장을 녹여야 합니다. 업장을 녹이는 것을 우리는 흔히 '업장 소멸'이라고 하지요. 그렇다면 우리의 행복을 방해하는 업, 업장을 녹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기도(祈禱)'입니다.

  불교에는 힘들고 괴로울 때 간절한 기도를 통하여 불보살님의 가피(加被)를 받아 자신의 운명을 아름답게 바꾼 이들의 이야기가 많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경험담은 상식적인 관점에서 볼 때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로 신비로운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불자들조차 쉽게 믿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생에 복을 많아 지어서 불법과 인연이 있는 분들은 이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의심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의심을 일으키기는커녕 오히려 나도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을 일으키지요. 그리고 실제로 꿋꿋하게 기도를 해서 가피 경험담의 주인공처럼 그분들 또한 스스로 가피를 받게 됩니다. 

  가피담을 듣고도 별생각 없이 그저 '신기한 이야기로구나.' 하고 넘겨 버리면 심심풀이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가피담을 들었을 때 믿는 마음을 일으키고, 또 그 마음이 직접 기도를 실천하는 것으로 이어져야만 가피담을 듣는 의미가 있습니다.

         ㅡ    기도 가피 이야기 중에서 ...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