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귀의(三歸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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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의(歸依)라는 말은 믿음을 받들고 구원을 청하는 의미도 되고, 마음의 깨달음으로 생사를 초탈
함을 얻는 것일 수도 있으며, 이것에 의지함으로써 일체 괴로움으로부터 해탈하여 마음속에 무한
한 안위를 받는 것일 수 있습니다. 불보(佛寶) 는 스스로 여실한 진리를 깨닫고 이에 의해 다른 이
를 가르쳐 인도하는 분으로 부처님을 말하는 것이고, 법보(法寶) 는 부처님이 스스로 깨달은 것을
남을 위해서 설법한 교법을 말하는 것이며, 승보(僧寶) 는 그 교법을 배우고 닦아서 행하는 부처님
의 제자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삼귀의는 부처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목숨을 다 바쳐 귀의하는 마음
을 굳건히 하고 부처님께서 설하신 진실한 가르침을 존중하며, 그 법을 실천하고 널리 포교하는 사
람들인 부처님의 제자에게 귀의한다는 맹세의 표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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