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정응선사가 몽산(蒙山)에게 주신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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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께서 몽산(蒙山)이 와서 절하는 것을 보시자 먼저 물으셨다.
때때로 의정을 일으키되,
“모든 중생이 모두가 불성을 가지고 있다는데 조주(趙州)는 무슨 일로 없다고 하였는가, 그 뜻이 무엇일까]하라.
이미 의정이 생겼거든 묵묵히 무자(無字)화두만을 들고서 정신을 모아 스스로를 찾으라. 오직 이 무자화두로써 자기를 알고자 하며, 조주를 알고자 하며 불조가 사람들의 미움을 받던 경지를 붙들고자 하라. 다만 나의 이런 말을 믿고 곧장 닦아 나아가면 결정코 깨달을 시기가 있으리니, 결단코 그르쳐 주지는 않을 것이니라.”
출처 : 다음카페 자비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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