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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받은 부처님의 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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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원사
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25-08-0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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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짜로 받은 부처님의 가피 


불심이 엄청나게 깊으신 한 노보살님이 계십니다. 어떻게 그토록 불심이 깊으냐고 여쭤봤더니 당신이 젊었을 때 부처님으로부터 큰 은혜 받은 적이 있어서 그렇게 되었다고 하시더군요.

  보살님 부부는 젊은 시절 가게를 하나 운영하셨다고 합니다. 사업 수완이 좋으셨던지 가게가 정말 잘 되었다고 하세요. 그런데 어느 날 보살님께서 갑자기 쓰러졌는데 그 이후로 건강이 점점 더 안 좋아지더니 나중에는 거의 죽을 지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저기 병원도 가 보았지만 매번 병명을 모르겠다는 대답만 들으셨다고 해요. 그렇게 치료도 받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괴로워만 하고 있는데 어느 날 보살님이 꿈을 꾸셨답니다.

  보살님의 꿈에는 부처님이 나오셨답니다. 부처님께서 환한 미소를 지으시는데 그 모습 자체로 광명 같더랍니다. 신기하게도 이 꿈을 꾼 다음에 보살님의 병이 저절로 나았다고 해요.

  더욱 신기한 건 보살님은 그때까지 한 번도 절에 다녀 본 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절이나 염불 같은 기도 역시 전혀 해 본 적이 없었지요.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보살님의 경우는 전생에 지은 복을 현생에 받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전생에 지은 복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현생에 아무런 기도도 하지 않았지만 부처님의 가피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지요. 

  불자가 아니었던 보살님이 깊은 불심을 갖게 된 것은 이 경험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보살님께서는 평생 열심히 기도하면서 부처님의 은혜를 갚겠다는 마음으로 지금도 신행 생활을 잘하고 계시지요.

  이렇게 기도는 크든 작든 기적을 낳습니다. 기도의 효과가 늦게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또 기도를 했는데 오히려 더 상황이 안 좋아진다 하더라도 실망하거나 좌절해서는 안 됩니다.

  기도의 묘한 이치를 항상 염두에 두십시오. 그리고 인생은 정확히 내가 지은 복대로 이루어진다는 것, 내가 기도해서 지은 복은 언젠가 반드시 내게 돌아온다는 인과응보의 진리를 발판 삼아 정진하는 것이 우리 불자들에게 꼭 필요합니다.


          ㅡ    기도 가피 이야기 중에서 ...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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